⟦해외시단⟧ (미국) 해외문학 제25호 (2021)



한 쌍의 널뛰기 1

 

정 복 성

 

사람들

좋다고 해도 다 좋지 않고

참말로 좋으려면 흡족해야만 .

옳지 않은 것도 나뻐서만 아니다.

나쁘다고 다 나쁘지 않고

정말 나쁜 건 해악한 것이지.

나쁘지 않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사랑과 행복의 앞서기 다툼에서

어느 쪽이 높게 뛰어오를지

손뼉 치며 응원할 뿐

아무도 모른다.

 

사람들은 높이 뛰는 것 좋아하나

나는 널뛰기의 낮은 편에 서련다.

그건 누구의 배반이 없기에

 

 

 

A Teeter-Totter of the Pair


Robert Chung

 

They say

Goodness is not all good.

Good things should be acceptable.

Not being right isn’t solely due to badness.

 

Badness is not all bad.

Bad things should be atrocious.

Not being wicked is not goodness.

 

A duel of LOVE and HAPPINESS

Which side is playing higher?

Root for it, clapping.

No one knows which one is.

 

They favor jumping higher

I’d bid for the lower

Because it does not bear betrayal.

 

 

꽃이 된다면

 

정 복 성

 

내가 꽃이 된다면

그대는 좋아할 거야.

 

내가 꽃이 되지 않으면

그대는 나를 싫어하겠지.

 

나는 날마다

꽃이 되는 꿈을 꿀 거야.

그대 때문에

 

세상에

좋고 싫은 건

다 나 때문이잖아.

 

 

If I Becomes a Flower

 

Robert Chung


If I become a flower,

You may like me.

 

If I am not the like of it,

You may dislike me.

 

Every day

I fall into a dream of being a flower

For you.

In the world

What your likes and dislikes are

upon on me.

 

 

정복성 (Robert Chung) 시인

1934 서울에서 출생. 1959 연세대학교 의과대 졸업일반외과 전문의. 1966 주월외과병원 복무 도미. 1973 UC IRVINE 임상외과 교수. LA, New York, Hawaii VIP 성형외과 원장. 1990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주임교수. 2016 LA/ OC 요양벙원 창상 관리 (현재). 2016년『해외문학』신인상 당선 등단현재「해외문인협회」(미국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