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XPATRIATE  LITERATURE (해외문학)  제24호 2019


PICKING UP LOVE

 

Hee-Jooh Kim

 

A wonderful love

would fly from a far like a miracle

I waited and waited.

 

One day as the silver gray hair

waved

my eyes suddenly opened

like star rock candy everywhere

stacks of love pile up.

 

Sometime ago

on the soil of an open mind

sown precious love, a seed of gratitude.

 

Clusters

fully bloomed with bright smile

next to me, a love as pretty as a flower.

 

My back curves

by picking up and picking up again. . .

 

The remaining time diminishes steadily.

What about these loves

which hold my ankles?

 


 

 

해외시단 (미국)

 

사랑 줍기

 

 

기막힌 사랑이

기적처럼 멀리서 날아올 거라.

기다리고 기다렸네.

 

은회색 머리칼

휘날리는 어느

눈이 번쩍 뜨였네.

사방에 사탕처럼

쌓여있는 사랑 무더기.

 

언제인가

열린 마음 밭에 뿌린

고운 사랑감사의 씨앗.

 

옹기종기

화안한 미소로 활짝

꽃처럼 예쁜 사랑.

 

허리가 휘도록

줍고 줍고

 

남은 시간이 자꾸 줄어든다.

발목을 붙들고 있는

사랑들 어쩌나?



김희주 시인

부산에서 출생한 여류시인.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창조문학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시집은살아가는 일도 사랑하는 일만큼

이나, 따듯한 목소리, 물소리 바람소(공저)가 있다. 2014년 제17해외문학상대상을 수상했다. 미주한국문협회원,재미

시협회원, 현재해외문인협회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