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XPATRIATE  LITERATURE (해외문학)  제24호 2019



DRAWING AN ORCHID


Hyo Chung Chang

 

Drawing an orchid

When the scent of ink stick dissolves

 

The noble poverty in the morning

 

My mind,

Through the waves along the end of a brush

Is spreading

 

Petals communicate, shakes the stillness

And wakes up

 

A flying butterfly among the orchid

While again erecting a flower stem

Carries the universe



해외시단(미국)

 

난을 치며

 

장 효 정

 

먹향을 풀어 난을 친다

아침의 청빈

 

마음이 붓끝을 따라

파문으로 번져간다

 

고요함 흔들며 깨어나는

잎들의 교신

 

다시 난 잎 사이 꽃대궁 세우니

날아오르는 나비 한 마리

우주를 떠메고 가는



장효정 시인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역임, 재미시인협회 회장 역임. 미주문학상, 해외문학상, 가산문학상, 윤동주서시 우수상. 시집:내가 나를 엿보다

나는 여기 화석으로 피어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