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XPATRIATE LITERAURE #19


PASSING THROUGH

 

Preety Sengupta


Suddenly Harlem is startled.
The rays of the setting sun
have smeared it ripe orange.
The broken glass is revived,
briefly—some hidden memory
of once-upon-a-time colours.
The holes in the walls are
like darkened caves—
at the end, light awaits
fading,
but fundamental.
The dusty blue and the murky brown
are transformed momentarily.
The associations are accidental,
and real—
but nobody’s fault.

The way home ward is long. And laborious.
The train keeps moving away.
Soon it will be night.
Soon shadows will
scare.



Preety Sengupta, born in India, has been living in New York City. She is a poet, essayist, and a short story writer, who writes in English as well as in Gujarati. She has published 40 books.

프리티 샌굽타 : 인디아 출생. 현재 뉴욕시 거주. 영어 및 Gujarati어로 집필하는 시인, 수필가, 단편 소설가. 그녀는 40권의 책을 출간했음.


기차가 지나가는 길


프리티 센굽타
번역: 이승은(Rachel S. Rhee), 서경화


할렘이 갑자기 놀란다.
넘어가는 햇살에
할렘은 오렌지색으로 뒤덮인다.
깨진 유리병이 잠시 소생한 듯ㅡ
한 때의 색깔을
되찾는다.
벽에 난 구멍들은
깜깜한 동굴 같다ㅡ
구멍 끝에는 빛이 기다린다.
바래어 가지만
그러나 중요한 빛.
푸르스름하거나 뿌연 고동의 색깔이 
즉시로 바뀐다.
연상(associations)은 우연적이나
실재적이다ㅡ
그러나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멀다. 그리고 고되다.
기차는 계속 달린다.
곧 밤이 올 것이다.
곧 그림자가 사람들을
무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