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Expatriate Literature #18


MORNING AT THE ELIZABETH ARCH

 

By Joe Weil

 

The winos rise as beautiful as deer.

Look how they stagger from their sleep

as if the morning were a river

against which they contend.

This is not a sentiment

filled with the disdain

of human pity.

They turn in the mind,

they turn

beyond the human order.

One scratches his head and yawns.

Another rakes a hand

through slick mats of thinning hair.

They blink and the street litter moves

its slow, liturgical way.

A third falls back

bracing himself on an arm.

At river’s edge, the deer stand poised.

One breaks the spell of his reflection with a hoof

and, struggling, begins to cross.

    


엘리자베스 아치의 아침

 

조우 와일

번역: 이승은(Rachel S. Rhee), 서경화

 

노숙인들이 사슴처럼 아름답게 잠을 깬다.

강과 싸우듯이 아침에 저항하며

비틀거리며 깨어나는 모습을 보라.

여기서 우리는 연민스런 인간에 대한

경멸의 감정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은 머리를 긁적이며 하품을 한다.

또 한 사람은 얼마 남지 않은 기름 낀 머리를

손가락으로 빗질한다.

노숙인들은 눈을 껌벅이고, 거리의 쓰레기는

예배드리듯 경건히 굴러다닌다.

세 번째 사람은

팔로 몸을 받치며 뒤로 기댄다.

사슴이 강 끝에 말없이 서있다.

한마리가 발굽을 담궈 물그림자의 주문을 풀고

그리고, 힘들게 강을 건너기 시작한다.


 

조우 와일은 현재 시인인 그의 부인 Emily VogelNew York Vestal시에 살고 있음. Binghamton University에서 창작문학과의 조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소책자 세권과 시집 세권을 출간했는데 그의 최근 시집은 New York Quarterly Books 출판사가 출간한 “The Plumber's Apprentice”이다. 2013년에 시를 더 발표할 예정.